영화 살아있다
2020.6.24일 개봉(98분)
주연 : 유아인, 박신혜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9537
영화 내용 :
대한민국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전국이 혼란에 빠진다.
좀비들이 순식간에 늘어나면서 아파트 단지에 가득 차게 되고
유아인과 박신혜는 아파트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각자 자신들의 집에 숨어서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유아인과 박신혜가 우연히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함께 아파트에서 생존한다.
보통의 좀비 영화에 비해 장소가 아파트 단지 내라는 점에서 공간이 협소하여 새로운 형태의 좀비 영화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기존에 인간이었을 적의 행동이 몸에 기억되어 문을 열 수 있거나 소방관이었던 좀비가 줄을 타고 올라가는 등의 특징을 가진 좀비가 있었다.
영화를 보면 웃긴 장면에서는 나름 웃을 수 있었고 유아인의 연기는 볼만했다.
그러나 박신혜가 좀비들을 뚫고 유아인이 있는 곳까지 가는 장면은 너무 주인공이라서 살려주는 느낌이 너무 강해 어이가 없었고, 특히 마지막에 유아인과 박신헤를 살리기 위해 온 헬리콥터가 하늘 위가 아니라 갑자기 아파트 아래에서 옥상으로 올라오는 장면은 상식이란 것을 배제하고 멋을 위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다.
이 영화는 믿고보는 배우인 유아인과 박신혜가 등장하고 좀비 영화라는 기대에 많은 관심이 쏠렸고,
우리나라 좀비영화의좀비 영화의 유일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산행 이후 새로운 좀비 영화의 성공 사례가 될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반도라는 강동원, 이정현 주연의 좀비 영화가 예정 되어있었기에 과연 두 영화 중 어떤 영화가 더 재미있을지 비교가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인 220만명에도 달하지 못하는 190만 명 정도의 관객 수를 동원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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