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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강동원, 이정현 주연의 좀비영화 '반도' 진짜 리뷰 정리

by drammov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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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이정현 주연의 좀비영화 '반도' 진짜 리뷰 정리

 

영화 : 반도

상영시간 : 116분

개봉날짜 : 2017.07.15

관객수 : 381만 명

출연 : 강동원(한정석), 이정현(민정)

 

영화 반도 포스터

내용

 

대한민국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고 대한민국의 국가의 기능을 잃는다.

군인으로 대한민국을 빠져나가던 강동원은 바이러스로 아내와 아들을 잃고 매형만을 데리고 중국으로 간다.

 

하지만 난민 취급을 받으며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하던 강동원과 매형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돈을 가지고 오면 큰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그렇게 그들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한국은 인간이길 포기한 631부대와 좀비로 인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한편 이 폐허가 된 한국에서 살아남은 이정현은 두 딸과 631부대에 있었지만,

631부대가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하자

사단장인 권해효(김 노인), 두 딸과 함께 631부대에서 빠져나와 자신들끼리 살아가고 있었다.

 

돈을 든 버스를 찾은 강동원과 매형은 631부대의 공격을 받아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강동원은 이정현의 두 딸의 도움으로 살아남지만 매형은 631부대에 잡혀가게 된다.

강동원은 이정현에게 631부대로 가서 무전기와 돈이 든 버스를 가지고 나온다면

한국을 빠져나가 중국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고, 그들은 반도를 빠져나가기 위해 631부대로 향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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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 영화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영화 '부산행'과 '살아있다'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의 좀비 영화의 신화를 쓴 '부산행'과 비슷한 시기에 먼저 개봉했지만 흥행에 실패한 좀비영화 '살아있다'

부산행은 배경을 기차와 기차역으로 하여 스토리가 진행되었고, 살아있다는 아파트 내에서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반면, 영화 반도는 도시 내를 배경으로 하여 더 많은 볼거리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였다.

 

그 기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분노의 질주가 생각나게 하는 어린아이의 카 체이싱 장면은 분명 통쾌하기도 하고 스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좀비 영화를 기대하고, 좀비 영화에서만 나올 수 있는 새로운 무언가는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좀비보다는 주인공과 631부대가 싸우는 액션 영화 같은 느낌이 컸고,

좀비는 그냥 이 영화의 배경 정도로 사용된 느낌이 강했다.

 

좀비로 인해 인간성을 잃은 631부대가 인간을 장난감으로 사용하는 장면은

재난 상황에서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과 미쳐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그 이상의 감동이나 메시지는 받지 못한 것 같다.

 

오히려 마지막 장면에서 이정현이 좀비들에게 둘러싸이고 죽으려다 사는 장면은

'이건 좀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처음부터 정신이 이상한 노인으로 나온 권해효는

주인공들을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미친 노인이지만 알고 보니 그의 구조요청은 사실이었다.'라는 내용은

처음부터 쉽게 예측이 가서 시시할 정도였다.

 

이 영화를 볼 사람이라면 큰 기대를 하지 말고 화려한 카 체이싱으로 시원하게 좀비를 쓸어버리는 장면의 통쾌함 정도만 즐기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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