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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김우빈' 출연이 끝... 영화 '기술자들' 진짜 리뷰, 정리(스포 포함)

by drammov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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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출연이 끝... 영화 '기술자들' 진짜 리뷰, 정리(스포 포함)

 

영화 : 기술자들

장르 : 범죄, 액션

개봉 : 2014년 12월 24일

상영시간 : 116분

평점 : 7.91

관객수 : 256만명

출연 : 김우빈(지혁 역), 김영철(조사장 역), 고창석(구인 역), 이현우(종배 역), 조윤희(은하 역), 임주환(이실장 역)

 

영화 '기술자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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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뛰어난 두뇌로 모든 작전의 설계를 구상하고 최고의 금고털이 실력까지 보유한 지혁(김우빈)은 친한 형이자 인력 조달 전문 바람잡이 구인(고창석)과 모든 보안 시스템을 해킹할 수 있는 최연소 해커 종배(이현우)와 함께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보석상을 턴다.

 

스틸컷(지혁, 구인, 종배)

 

뛰어난 실력으로 보석상을 털었다는 소문이 업계에 돌게 되고, 그 소식은 파트너를 찾고 있던 조 사장(김영철)의 귀에도 들어가게 된다.

조 사장은 재계의 검은손으로 재계 인사들을 자신이 쥐고 흔들기 위한 계획에 지혁 일당을 끌어들이기로 한다.

조 사장은 지혁에게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고위층들의 검은돈 1500억을 가지고 나올 계획이라며 지혁을 반강제적으로 계획에 포함시킨다.

지혁은 조 사장의 협박과 큰돈에 어쩔 수 없이 합류하는 척한다.

 

스틸컷(조 사장)

 

그러나, 사실 지혁은 자신의 스승이자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 존재인 오 원장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 사장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조 사장은 과거 오 원장에게 끊임없이 일을 시켰고, 오 원장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자살로 위장하여 그를 죽였다.

그래서 지혁은 조 사장의 영역인 보석상을 털어 조 사장의 눈에 띈 것이다.

 

그러나, 지혁에 대해 알아보던 중 조 사장 또한 지혁의 의도를 눈치챘고, 인천 세관을 털기 위해서는 지혁의 실력이 필요했기에 지혁을 일단 내버려 두기로 했다.

 

그렇게 지혁은 조 사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돈은 자신이 가지고 조 사장은 경찰에 잡힐 계획을 이중으로 짜고 있었고,

조 사장 또한 오 원장의 딸을 납치하고, 종배를 매수하는 등 지혁을 사냥개로 쓰고 버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지혁은 자신에게 주어진 단 40분의 시간 동안 인천 세관을 털 계획을 완성한다.

미리 인천세관에 폭탄을 설치한 뒤, 폭탄을 터뜨려 시선을 끌고 보안을 해킹한 뒤 돈을 밖으로 빼내는 계획이었다.

 

영화 기술자들 스틸컷

 

작전 당일,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가장 큰 문제였던 돈이 든 거대한 금고마저 지혁이 풀게 된다.

조 사장은 지혁이 자신을 배신할 것을 알고 지혁이 죽게 만들려고 하지만, 조 사장의 행동 또한 지혁의 계획에 포함되어있었다.

 

지혁은 자신이 죽은 걸로 위장했고, 구인과 종배와 함께 위조지폐를 이용하여 조 사장의 뒤통수를 친다.

지혁을 배신하고 조 사장에게 붙은 종배는 지혁이 시켜서 배신한 척한 것이었다.

 

결국 지혁은 인천 세관에 있던 1500억을 빼돌렸고, 지혁의 신고로 인해 조 사장은 경찰에게 붙잡히게 된다.

 

 

 

 

리뷰

 

영화 '기술자들'은 금고털이와 설계 기술자인 지혁(김우빈), 인력, 장비 조달 겸, 폭탄 제조 기술자 구인 그리고 최연소 해커인 서버 해킹 기술자인 종배가 인천세관을 털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된다.

 

그러나, 제목이 '기술자들'인 것에 비해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캐릭터들은 전문가나 기술자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지는 않는다.

인력, 장비 조달 겸 폭탄 제조 기술자인 구인은 기술자 같은 느낌보다는 이것저것 다 하는 공업사 느낌이 강하고,

해킹 기술자인 종배 또한 어느 영화에나 나오는 해커 딱 그 정도의 느낌이다.

지혁은 설계와 금고털이를 맞고 있어 둘 보다는 실력자인 느낌이 나긴 하지만 약하긴 마찬가지고,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느낌을 주는 장면도 적다.

 

결국, 영화 전체를 통틀어 임팩트를 주거나 인상에 깊게 남는 캐릭터가 거의 없다.

고창석과 이현우가 맡은 구인과 종배 역할도 굳이 둘이 아닌 웬만한 배우로 대체되어도 상관없을 정도롤 나약한 캐릭터이다.

 

악역 역시 마찬가지이다.

영화의 메인 악역인 배우 김영철이 맡은 조 사장과 임주환이 맡은 이실장 역시 중간에 배우가 바뀌어도 별로 상관없을 정도로 하는 것이 없다.

조 사장은 영화 틈틈이 등장하며 지혁과 서로 견제하지만, 악역으로써 영화에 주는 긴장감은 너무 약하다.

이실장 역시 그냥 싸움 잘하는 깡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다만, 주연인 김우빈이 뛰어난 비주얼과 피지컬로 영화를 이끌어가고 김우빈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기에 김우빈이 보고 싶다면 영화를 볼 것 같다.

결국, 김우빈 원맨쇼 영화라는 느낌이 강하다.

 

 

영화 결말 또한 통쾌하긴 하지만 극적이라기엔 아쉬웠고, 반전 또한 어설픈 느낌이었다.

조 사장에게 붙은 줄 알았던 종배는 사실 지혁의 편이었다.

지혁이 종배를 배신할 관상이라고 하며 섭외했을 때부터 지혁이 종배를 배신자 카드로 사용하려는 복선을 깔아 둔 것이었다.

또한, 지혁은 영화 초반에 나오는 위조지폐를 만들다가 실패한 잉크를 이용해서 조 사장을 속인다.

이렇게 영화 초반에 깔아둔 복선으로 마지막 결말에서 반전을 줬지만 임팩트는 아쉬웠던 것 같다.

 

이렇게 영화 '기술자들'은 오락적인 면과 스토리의 퀄리티 모두 애매한 영화였던 것 같다.

그래서'기술자들'과 비슷한 영화를 보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영화 '도둑들'과 '마스터'를 추천한다.

두 영화 모두 '기술자들'과 주제는 비슷한 흐름이지만, 배우들이 더 탄탄하고 영화의 성적 또한 좋다.

 

 

 

먼저, 2012년 영화 '도둑들' 처음 영화의 소식이 나왔을 때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주연급 배우들이 다수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배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모두 연기력을 인정받는 우리나라 대표 주연 배우이며,

특히,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인 김혜수와 전지현 두 사람이 동시에 나오는 영화라는 기대감이 폭발했다.

김혜숙, 오달수, 김수현 또한 영화의 재미를 충분히 줄 수 있는 배우였다.

(당시 김수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아직 영화에서는 보여준 것이 없었다.)

 

이렇게 인정받는 배우들이 다수 나오다 보니 연기력은 말할 것이 없었다.

많은 배우들이 등장하여 영화를 이끌어 감에도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영화의 스토리 또한 탄탄해서 영화가 산만한 느낌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영화 '도둑들'이 좋았던 점은 캐릭터들이 너무 재미있고 살아있는 데다 배우들이 잘 연기해주어서 드라마가 지루하지 않았다.

그래서 영화 기술자들보다 더 전문적인 느낌도 나지만, 더불어서 오락적인 요소도 한수 위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중간중간 웃을 수 있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 결과 영화 '도둑들'은 1200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동원하였다.

 

영화 '도둑들' 포스터

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8726

 

 

 

다음으로, 2016년에 개봉한 영화 '마스터'는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우리나라에서 연기로는 모두가 인정하는 배우 이병헌이 출연하고 강동원, 김우빈까지 세 명의 배우가 영화를 이끌어가다 보니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긴 충분했다.

 

영화 '마스터'는 영화 '기술자들'과 '도둑들'보다는 조금 더 튼튼하고 전문적인 느낌의 스토리로 구성되어있다.

사기의 스케일이 영화 '기술자들'에 비해 훨씬 크고 퀄리티가 있으며 사기의 설계 또한 훨씬 섬세하고 퀄리티가 있으며 광범위하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전문적인 느낌이 들다 보니 영화의 긴장감 또한 더욱 크게 느껴졌다.

 

특히, 영화 '마스터'에는 '기술자들'에 출연한 김우빈도 출연하기 때문에 김우빈이 출연하는 영화가 보고 싶다면 더욱 추천한다.

 

영화 '마스터' 포스터

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45162

 

 

 

 

 

출연배우

 

 

김우빈

 

지혁 역을 맡은 배우 김우빈은 현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배우 신민아의 연인으로도 유명한 김우빈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워낙 매력이 있고 멋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그래서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연기 활동을 중단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보고 싶어 한다.

최근, 영화 '외계인'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기도 한다.

 

김우빈이 시청자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붙어인 것 같다.

불량한 학생의 역할을 맡아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드라마가 워낙 화제가 되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기억하게 되었을 것 같다.

그 이후, 김우빈은 드라마 '학교 2013'에 박홍수 역을 맡아 주연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학교 2013'은 히트를 쳤고, 특히 학교의 이야기이니만큼 주 시청자인 10대들에게 김우빈의 인기가 치솟았다.

특히, 같이 출연한 이종석과의 케미 또한 좋았다.

이어서 출연한 드라마 '상속자들'도 매우 성공리에 종영하였다.

 

또한, 과거 큰 인기였던 영화 '친구'의 후속작인 '친구 2'에 출연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 이후에도 영화 '스물'에서는 철없는 스무 살의 모습을 보여줘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배우 김우빈(출처 네이버)

 

 

 

고창석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에 고창석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영화에 많은 역할로 출연한 배우 고창석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조연 배우 중 한 명이다.

 

투박한 외모와 달리 영화에서 귀여운 모습도 자주 보여주며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너무 많은 영화에 출연하여 모두 쓸 수 없을 정도이다.

영화 '고지전', '퀵',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상', '기술자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하였다.

 

진지한 캐릭터보다는 감초 역할이나 웃음을 주는 역할을 많이 해서 배우로서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확 잡아끄는 느낌은 약하다.

그러나 영화 틈틈이 관객들을 웃게 해주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수염 때문인지 많은 사극 영화에 등장하였다.

 

배우 고창석(출처 네이버)

 

 

 

이현우

 

종배 역을 맡은 93년생의 배우 이현우는 동안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어느덧 연기 경력이 오래된 배우로 다양한 영화, 드라마 출연하여 많은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영화로는 웹툰 원작의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공작원 리해진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 이후, 영화 '연평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영화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직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인정받기에는 보여준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무림 학교', '밤을 걷는 선비'에 주연으로 출연했지만, 흥행에 실패하여,

시청자들의 머리에 별로 기억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배우 이현우(소속수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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