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컴퍼니의 성장! 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주연의 tvN 드라마 스타트업 16화 리뷰, 정리(카메오 여진구 등장)
드라마 : 스타트업(tvN)
2020.10.17~ (토, 일) 오후 9시
출연 : 배수지(서달미 역), 남주혁(남도산 역), 김선호(한지평 역), 강한나(원인재 역)
제 16화 스케일업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
내용
도산은 용산의 애너그램 노트를 보고 신현과 신정을 범인임을 의심하게 된다.
도산은 신현과 신정이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아내고, 신현과 신정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형주일보의 황 기자는 모닝그룹의 사주를 받아 청명컴퍼니에 대한 악성 기사를 쓰러 청명컴퍼니를 찾아온다.
황 기자는 스타트업 저격 기사 전문으로 유명한 기자로, 지평은 황 기자가 청명컴퍼니를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되어 달려간다.
하지만, 달미는 3년 전과는 달리 대표로서 많이 성장해있었다.
이미 황 기자에 대한 대비를 마쳐놓은 달미는 황 기자가 랜섬웨어에 대한 부분을 파고들자,
랜섬웨어를 해결했음은 물론이고 범인이 전 개발자인 신현과 신정이며 그들이 모닝 AI와 연관되어있음을 밝힌다.
이야기가 자신의 계획과 다르게 흐르자 황 기자는 서둘러 자리를 빠져나간다.
지평은 성장한 달미를 보고 뿌듯해하면서도 자신의 역할이 사라져 간다는 것에 섭섭해한다.
지평은 보육원 아이들을 후원해주는 어른들을 매칭시켜주는 서비스 고길동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을 알게 된다.
지평은 취지만 좋은 사업이라며 투자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전과는 다르게 대표와의 미팅을 한다.
지평은 달미 할머니가 자신에게 빚을 갚지 말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라는 말과 보육원 출신으로 자신이 힘들었던 과거를 생각하며 아이들을 돕고자 자신이 직접 개인 투자하고 기부하기로 결정한다.
자율 주행 입찰에 참여하기로 한 청명컴퍼니는 입찰은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면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
결국, 청명컴퍼니는 자율 주행 플랫폼 추가 입찰에서 최종 5팀에 들게 되고, 청명컴퍼니 멤버들은 매우 기뻐한다.
달미는 자율 주행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직원들에게 청명컴퍼니의 스케일업을 제안한다.
달미는 인력을 늘리고, R&D에 투자받아 사업을 확장하고 속도를 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청명컴퍼니의 최대주주인 인재컴퍼니의 인재는 시리즈 오픈(스타트업이 성장을 위해 투자 유치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반대한다.
달미는 투자를 받아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인재는 매출 없이 투자 유치를 하게 되면 지분만 뺏긴다며 완강한 모습을 보인다.
그 사이, 인재는 모닝 그룹의 원 회장에게서 파양이 결정되고, 달미의 집에 나타난다.
달미 할머니는 인재가 왔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린다.
인재 또한 원씨 성을 달고 찾아오는 것이 죄송해 파양 신청 후 신 씨로 이제야 찾아뵙게 된 죄송함에 눈물을 흘린다.
또한, 인재는 달미에게 스케일업에 성공한다면 자신보다 더 잘 나갈 수도 있다며 3년 전 달미와의 내기한 만원을 주며 스케일업에 찬성한다.
다음날, 인재는 샌드박스의 윤 대표를 찾아가 투자자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삼산텍 시절부터 청명컴퍼니와 달미, 인재를 눈여겨보았던 윤 대표는 자신들이 직접 투자하고 싶다고 말한다.
윤 대표는 지평에게 청명컴퍼니 투자 유치를 맡긴다.
지평은 자신의 투자를 받기 싫어할 도산 때문에 난감해하며 도산을 만나러 간다.
도산은 지평에게 솔직한 투자 의견을 묻고,
지평은 청명컴퍼니를 놓친다면 자신의 두 번째 기록인 투자 검토 후 투자를 안 한 회사 중에 성공한 기업이 없다는 기록이 깨질 것이라며 청명컴퍼니가 욕심이 난다고 말한다.
그 말에 도산은 이번 제안은 적선이 아닌 진짜 투자라는 생각에 지평의 투자를 받기로 결정한다.
달미는 입찰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되고, 시간이 흘러 2020년 현재가 된다.
그 사이, 청명컴퍼니는 건물에 따로 회사를 차릴 정도로 성장하였고, 달미와 도산은 각각 CEO와 CTO로써 회사를 훌륭하게 이끌어 가고 있었다.
도산의 소원대로 청명컴퍼니가 유니콘(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산, 달미, 인재, 지평은 청명컴퍼니의 주주로 주주총회에 참가한다.
또한, 결혼사진으로 도산과 달미가 결혼한 모습까지 볼 수 있다.
리뷰
청명컴퍼니는 자율 주행 입찰에 최종 5팀에 들게 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또한, 그 전 삼삼텍 시절에는 사람 인식 기술력을 인정받아 30억을 받고 삼산텍을 글로벌 기업인 투스토에 인수하게 된다.
드라마이기 때문에 성공한다는 스토리로 가는 것은 좋지만, 조금 더 스타트업이 겪을 수 있는 위기나 힘듦에 대한 스토리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샌드박스 모집에서 삼산텍 그리고 청명컴퍼니까지 가는 길이 조금은 빨리 진행된 감이 있고, 위기는 투스토와의 계약 실수로 팀이 해체되는 것 말고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제목이 스타트업이니만큼 조금 더 스타트업의 현실을 짚어줄 수 있는 내용이 더 나왔으면 하는 기대에서 나오는 아쉬움이긴 하다.
도산, 철산, 용산이 예전 삼산텍 사무실에 새로운 입주자가 들어와 마지막으로 추억을 회상하러 가는 장면은 삼산텍에서 청명컴퍼니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의 추억과 감동을 보여주었다.
이번 화에서는 카메오로 배우 여진구가 등장한다.
고길동이라는 보육원 아이들과 어른들을 이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의 홍 대표 역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짧은 장면이지만 배우 여진구의 목소리와 모습에서 매력이 느껴지기 충분했던 것 같다.
또한, 과거에는 기업의 성공과 투자 가치만을 보았던 지평에서 취지를 보고 자신의 돈을 기부까지 하는 모습으로 변한 지평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부분에, 지평이 도산과 투자를 결정하며 악수하는 장면에서 지평이 도산의 손을 손가락으로 잡는 모습에서 배우 김선호의 매력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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