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미가 건넨 손을 도산이 잡을 것인가...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주연의 tvN 드라마 스타트업 14화 리뷰, 정리
드라마 : 스타트업(tvN)
2020.10.17~ (토, 일) 오후 9시
출연 : 배수지(서달미 역), 남주혁(남도산 역), 김선호(한지평 역), 강한나(원인재 역)
14화 엘리베이터 스피치
엘리베이터를 타서 내리는 시간만큼의 짧고 설득력 있는 스피치
내용
달미는 3년 만에 만난 도산에게 엉망인 꼴을 보인 것에 매우 속상해한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지평은 달미를 달래주고, 달미를 찾아온 도산을 돌려보낸다.
지평과 달미의 관계를 오해하게 된 도산은 달미에게 연락을 하지만,
지평에게 도산을 오해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달미는 도산이 어차피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여 오히려 도산의 연락을 피한다.
그러나, 도산, 철산, 용산은 한국에서 창업을 하기로 하고 용산을 대표로 하여 투자자를 찾는다.
한편, 청명컴퍼니의 엔지니어 신현과 신정이 배신을 하고 인재의 오빠인 원상수 대표가 센터장으로 있는 모닝그룹 AI 센터의 자율주행 팀으로 간다.
자율주행 시험을 앞두고 회사의 메인 엔지니어 둘이 회사를 나가게 되자 인재는 달미에게 능력 있는 개발자인 도산, 철산, 용산을 영입해오라고 말한다.
달미는 난감해하지만 결국 셋을 영입하기 위하여 찾아간다.
그곳에는 이미 수많은 투자자들이 투스토 출신이라는 스펙만을 보고 도산, 철산, 용산에게 투자하겠다며 찾아와 있었고,
달미 또한 도산, 철산, 용산에게 청명컴퍼니의 개발자로 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도산은 3년전 달미가 도산에게 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더 이상 좋아하는 사람을 헷갈리고 싶지 않다며 달미에게 그만 보자고 말하며 거절한다.
도산은 달미를 잊으려고 하지만 쉽게 잊지 못한다.
도산은 죽을 만큼 힘들면 고민이 사사로워진다는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자전거를 타고 돌아가신 숙부님의 집까지 먼 길을 떠난다.
도산은 넘어지고 다치면서 목적지까지 가지만, 아버지의 말과는 달리 몸이 힘들수록 달미에 대한 생각은 또렷해졌다.
그때, 달미가 도산의 앞에 나타난다.
힘들게 도산을 찾아온 달미는 도산이 타잔을 예시로 들어 러닝머신 기술을 설명할 때 설렜다며 자신의 진심을 말한다.
달미의 진심과 달미에 대한 마음에 결국 도산은 달미 회사의 자료를 보고 파트너가 되기로 결심한다.
한편, 철산은 사하를 찾아가 창업 멤버로 영입하려고 한다.
그러나, 사하는 도산, 철산, 용산에게 간절함이 있냐며 거절하고, 사하의 말에 철산은 창업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또한, 용산은 투자자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얻기 위해 샌드박스 윤선학 대표를 찾아간다.
윤 대표는 사업도 없는데 투자하러 온 투자자들은 모두 제대로 된 투자자가 아니라고 말하며
용산에게 투자자를 기다리지 말고, 직접 진짜 투자자를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용산은 지평을 찾아가 과거 형의 죽음으로 지평을 탓한 것을 사과하며,
자신들에게는 지평의 진심이 담긴 악담이 필요하다며 조언을 구한다.
용산의 진심에 지평은 세 사람이 원하는 것이 경영인지 프로그래밍인지 잘 생각하여 가슴이 뛰는 일을 하라고 말한다.
용산은 창업이 아닌 프로그래밍을 하기로 결심하고, 지평에게 파트너로서 청명컴퍼니에 대해 물어본다.
지평은 개인적으로는 도산과 달미가 함께 일하는 것이 싫지만,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해준다.
그렇게 달미는 용산, 철산, 사하의 응원을 받으며 도산과 함께 자율주행차 시험을 보게 된다.
리뷰
단, 2화 만을 남기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 삼산텍 멤버들이 다시 모이게 되었다.
아직 사하의 영입은 나오지 않았지만, 같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그리고, 모닝 AI로 간 신현, 신정과 도산, 철산, 용산의 라이벌 구도가 확정이 되었다.
자율주행차로 개발로 경쟁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달미, 인재와 모닝그룹의 원두정 회장과, 원상수 대표의 대결이기도 하다.
더욱 치열한 스토리로 경쟁할 것에 기대가 된다.
이번화에서는 달미에 대한 감정과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도산의 감정을 표현한 배우 남주혁의 연기가 돋보였던 것 같다.
달미와 이야기할 때 냉정한 표정과는 달리 복잡한 머릿속에 혼란스러워하는 도산의 감정이 잘 느껴졌던 것 같다.
결국, 달미의 설득에 합류하게 된 도산이 달미와의 거리를 어떻게 유지할지, 둘이 다시 합쳐질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된다.
또한, 개인적으로 철산과 사하도 커플로 성사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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