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주연의 tvN 드라마 스타트업 5화 리뷰, 정리

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주연의 tvN 드라마 스타트업 5화 리뷰, 정리

 

 

드라마 : 스타트업(tvN)

2020.10.17~ (토, 일) 오후 9시

출연 : 배수지(서달미 역), 남주혁(남도산 역), 김선호(한지평 역), 강한나(원인재 역)

 

 

드라마 스타트업 포스터

5화 "해커톤"

 

정리

 

삼산텍의 대표가 된 달미는 삼산텍에 부족한 스펙을 채워줄 새로운 멤버를 구하러 다닌다.

고졸 출신의 달미와 도산, 용산, 철산 모두 그럴듯한 스펙이 없기 때문이다.

 

달미는 자신의 자존심을 포기하고 변호사 출신의 디자이너 정사하를 영입하게 된다.

 

정사하를영입하는 달미(Tving 현장스틸)

 

그렇게 팀 구성이 끝나고, 48시간 동안 진행되는 해커톤이 시작된다.

모든 팀들은 48시간 이내에 자신들만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해 발표해야 한다.

 

삼산텍은 정한 은행 필적 데이터와 머신 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위조 글씨를 잡아내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한다.

인재 컴퍼니에서도 정한 은행의 필적 데이터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든다.

 

여러 번의 실패로 고심하던 삼산텍은 달미의 조언을 통해 프로그램을 완성시킨다.

걱정스러웠던 3분 피칭 또한 지평의 수정을 통해 달미는 완벽하게 마친다.

 

3분 피칭하는 달미(Tving 현장스틸)

 

그리고 이어진 인재컴퍼니의 발표에서 심사위원인 모닝 그룹의 원 회장은 같은 데이터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만든 삼산텍과 인재 컴퍼니의 기술을 붙여보자고 한다.

그 결과, 삼산텍은 인재 컴퍼니의 기술에 지고 만다.

실망스러운 결과에 도산은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삼산텍의 멤버들은 샌드박스에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삼산텍을 코다에서부터 관심 있게 보던 세계 시가총액 7위의 포털사이트 투스토의 글로벌 파트너십 디렉터 알렉스의 추천으로 심사위원 회의를 통해 삼산텍은 샌드박스 12기에 뽑히게 된다.

 

 

 

 

리뷰

 

개인적으로 달미가 무릎을 꿇고 정사하를 영입하는 장면은 굳이 필요했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삼산텍이 스펙이 필요하긴 했지만, 수많은 사람들 중에 팀이 거의 완성된 삼산텍이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사하를 영입하는 장면은 너무 오글거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대표인 달미가 자존심보다 팀을 위해 애쓰는 장면을 재미있게 풀고자 하는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

그냥 대사만 하던가 다른 방식을 선택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또한, 정사하라는 캐릭터는 삼산텍에 어울리지도 않고, 부딪히기만 하는데

언제쯤 팀과 잘 어울려질지, 아니면 팀에 해가 되는 일을 하고 배신하고 나갈지 궁금하다.

 

도산, 철산, 용산 이 3명 중에서 철산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다.

틈틈이 나오는 허당매력과 어이없는 개그와 대사가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주는 것 같다.

 

철산 역을 맡은 배우 유수빈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을 따르는 북한군 병사 '김주먹' 역으로 나와 익숙한 시청자들도 많을 것 같다.

특히, 남한의 드라마 덕후였던 '김주먹'이 남한으로 내려와 최지우를 만나는 장면은 매우 재미있었다.

 

도산은 어릴 적 천재 소리를 듣고 조기 진학했지만, 자신과 비교되는 사람들을 보고 마음 아파하는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대학도 포기하고 다시 중학교로 돌아가 동갑인 친구들과 지내면서도 평범하게 지내기 위해 공부도, 운동도 뭐든 적당히 하며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도산의 이야기를 도산의 부모님들로부터 들은 알렉스는 도산이 인재의 컴퍼니에게 지고 볼펜을 부술 만큼 화를 낸 것을 보고 웃는다.

 

아마 이제 도산에게 볼펜을 부술만큼의 욕심과 의지가 생겼다는 생각을 해서 인 것 같다.

앞으로 도산이 어떤 변화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