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혜준 군대와 복귀... 박보검, 박소담의 청춘기록 16화 리뷰, 정리

사혜준 군대와 복귀... 박보검, 박소담의 청춘기록 16화 리뷰, 정리

 

 

 

드라마 청춘기록(tvN)

월, 화 오후 9시(16부작)

출연 :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 등

 

 

드라마 청춘기록 포스터

 

내용

 

정하를 잊지 못한 혜준은 다시 정하를 찾아간다.

혜준은 정하를 붙잡으려 하지만, 정하는 서로를 위해 끝내 헤어지자고 말을 하며 혜준의 마음을 거절한다.

 

혜준의 드라마 '최초의 인간'은 여러가지 사건으로 고비를 겪었지만, 결국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된다.

그 후, 혜준은 군대를 가기로 마음 먹는다.

혜준의 부모와 소속사 대표 민재, 친구 진우까지도 현재 상황에서 군대를 가기는 아쉽다며 말리지만,

꿈을 이루었고 군대라는 숙제를 계속 쥐고 있었던 혜준은 숙제를 빨리 끝내기로 마음먹는다.

 

혜준은 민재와의 재계약에서 군대 포함 4년을 계약한다.

 

해효 또한 주위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고 하루아침에 해병대를 간다.

 

그렇게 혜준은 군대를 간다.

2년 뒤, 혜준은 유명 작가의 작품으로 복귀하게 된다.

 

그 사이 정하는 자신의 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자리를 잡는다.

 

정하는 혜준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리뷰

 

결국, 정하는 사랑하지만 헤어진다는 선택을 하고 시청자 입장에서 안타까웠다.

둘이 결국 다시 만나는 헤피엔딩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겠지만,

군대 전역 이후 둘이 우연히 만나게 되는 열린 결말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당연히 모든 남자들에게 군대 문제는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특히 남자 연예인에게 군대가 어떤 의미인지 잘 보여준다.

연예 기사를 보면 아이돌, 배우 등 연예인들이 군대를 간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하지만, 그 연예인의 팬이 아닌 이상 별 생각하지 않는다.

 

이 드라마에서는 배우로써 군복무가 얼마나 중요한 결정인지 보여주고 있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잊혀지는 것이 충분히 두려울 것이다.

자신이나 꿈이 아닌 나라를 위해 보내는 2년....

 

다시 한번 군인으로써 나라를 지키고 있는 모든 청년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마지막 화에서는 혜준의 할아버지는 혜준의 아빠에게, 혜준의 아빠는 혜준에게 사과를 함으로써,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남아있던 각각의 죄책감과 서운함이 해소된다.

 

혜준의 할아버지가 젊은시절 사고를 쳐서 혜준의 아빠는 고생을 했고 그런 할아버지를 항상 원망했다.

그 죄책감으로 할아버지는 항상 자식에게 미안해했고, 혜준의 아빠는 할아버지를 존중하지 않았다.

 

혜준의 할아버지는 모델로 인정을 받게 되고, 시상식에서 자식에게 평생에 걸쳐 죄를 갚으며 살아가겠다고 말한다.

그 말에 혜준의 아빠 또한 눈물을 흘리며 둘 사이의 응어리는 해소가 된다.

 

또한, 혜준의 아빠도 혜준에게 힘들 때 도와주고 응원해주지 못하고 항상 반대하고 무시한 것에 사과를 한다.

혜준의 아빠는 혜준을 사랑하지만 자신이 못나서 자식의 큰 꿈이 두려웠다고 고백한다.

혜준의 아빠의 솔직한 말에 눈물을 흘리며 자신에게 필요했던 것은 아빠의 인정이라고 말한다.

 

자식은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고, 위로받고 싶어하고, 응원받고 싶어한다.

부모의 지지만큼 자식에게 도움되는 응원은 없을 것이다.

 

또한 부모가 자식에게 사과하는 것이 큰 용기인 만큼 자식에게는 그 말 한마디가 지금까지의 상처를 치유해줄 만큼 큰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