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형사와 뒤틀린 믿음으로 범인을 심판하려는 목사의 대결, 영화 '계시록' 3/21 공개 (류준열X신현빈)
영화 : 계시록
오픈 : 2025.03.21
장르 : 스릴러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22분
채널 : NETFLIX
원작 : 만화 '계시록' (최규석, 연상호)
출연 : 류준열(성민찬 역), 신현빈(이연희 역), 신민재(권양래 역), 문주연(이시영 역)
내용
작은 교회의 담임목사인 '성민찬'은 어느 날 새 신도 '권양래'를 맞이한다.
처음에는 평범한 신도처럼 보였던 '권양래'는 사실 전자발찌를 찬 출소한 성범죄자였다.
그는 교회에 관심이 있어서 온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집착하던 여중생 '신아영'을 따라다니다 우연히 교회로 들어오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성민찬'은 '권양래'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교회의 새 신도로 등록해 준다.
그러다 우연히 '성민찬'은 '권양래'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매우 놀란다.
'성민찬'은 작은 교회에 전과자가 드나드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목사로서 죄인도 품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떠올리며 애써 태연한 척한다.
그날 밤, '성민찬'은 아내 '이시영'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딸 '연우'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패닉에 빠진 '성민찬'은 본능적으로 '권양래'를 의심한다.
그리고 그 순간, '권양래'의 사진이 물에 젖어 번져 마치 악마의 형상처럼 변한 것을 본 '성민찬'은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혀 즉시 '권양래'의 집으로 향한다.
'성민찬'은 '권양래'의 집 앞에서 그가 삽 등을 챙겨 차량에 싣고 있는 수상한 모습을 목격한다.
겁에 질린 '성민찬'은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전화가 끊겨 제대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결국, 경찰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성민찬'은 직접 '권양래'를 추적한다.
그러나, 쫓아간 '권양래'의 차에는 딸 '연우'가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권양래'를 의심하던 '성민찬'은 '권양래'의 발목에 있어야 할 전자발찌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확신이 굳어진 '성민찬'은 도움을 청하기 위해 도망치려 하지만, 이를 눈치챈 '권양래'가 '성민찬'을 덮친다.
절체절명의 순간, '성민찬'은 눈앞에 보이는 십자가를 보며 신이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고 믿는다.
그 믿음으로 '성민찬'은 '권양래'를 강하게 밀쳐버리고, '권양래'는 절벽 아래로 추락해 돌에 머리를 부딪쳐 즉사한다.
충격에 휩싸인 '성민찬'은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그 순간 아내 '이시영'에게서 또다시 전화가 걸려온다.
'연우'는 실종된 것이 아니라 친구 '노엘'의 아버지를 따라가 있었던 것이었다.
자신의 오해였음을 깨달은 '성민찬'은 극도의 당혹감과 죄책감에 휩싸인다.
그리고 그 순간, 하늘에서 번개가 치며 예수의 얼굴이 눈앞에 나타난다.
'성민찬'은 이를 신의 계시로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정당화하기 시작한다.
다음 날, 경찰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권양래'가 전자발찌를 끊고 사라진 것과 비슷한 시각, 여중생 '신아영'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이었다.
사건이 점점 더 복잡하게 얽히는 가운데, 경찰은 '권양래'의 차는 찾았지만, '권양래'와 '신아영'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다.
그때 '성민찬'이 수사하고 있는 경찰을 찾아와 시신을 못 찾았냐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사건 담당 형사 '이연희'는 실종된 소녀의 죽음을 미리 확신하는 '성민찬'을 수상하게 생각한다.
이후, '성민찬'은 '신아영'이 이미 죽었고 이제는 죄인을 단죄할 차례라고 말하며 완전히 뒤틀린 믿음 속에서 광기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한편,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던 형사 '이연희'는 사건을 추적하며 점점 '성민찬'을 의심하게 된다.
그렇게, 실종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형사와,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믿으며 범인을 심판하려는 목사는 각자의 믿음을 따라 사건을 쫓는다.
출연
류준열(성민찬 역)
배우 '류준열'이 맡은 '성민찬'은 개척 사명을 받고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다.
그의 신앙은 굳건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신도 수는 적고,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그는 신의 뜻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숙명이라 믿으며 묵묵히 사역을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출소한 강간범 '권양래'가 교회를 찾아오며 '성민찬'의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한다.
그날 딸 '연우'가 실종되면서 '성민찬'은 본능적으로 '권양래'를 의심한다.
딸을 찾기 위해 '권양래'를 추적하던 '성민찬'은 실수로 '권양래'를 죽이게 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오해였음이 밝혀지면서, 성민찬은 극도의 죄책감과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그 순간, 번개가 치며 예수의 얼굴이 나타나는 환영을 보고 '성민찬'은 이를 신의 계시로 받아들이며 자신이 정의의 심판자라고 믿기 시작한다.
점점 광기에 휩싸인 그는 스스로 신의 뜻을 실현하려 하며 더욱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든다.
신현빈(이연희 역)
배우 '신현빈'이 맡은 '이연희'는 '신아영'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로, 날카로운 직감과 집요한 추적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연희'는 당연히 '신아영'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성민찬'을 수상하게 여기며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되는 '권양래'를 추적하면서도 '성민찬'의 뒤를 쫓는다.
'이연희'는 과거 끔찍한 범죄로 죽음을 맞이한 여동생의 환영에 계속해서 시달려 피폐해진 심리 상태에도 최선을 다해 범인을 쫓는다.
신민재(권양래 역)
배우 '신민재'가 맡은 '권양래'는 이제 막 출소한 강간범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전과자이다.
'권양래'는 여중생 '신아영'을 쫓아다니다 우연히 '성민찬'의 교회에 들어가게 된다.
'권양래'는 '성민찬'의 실수로 아무도 모르게 죽게 되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경찰은 '신아영'을 유괴한 용의자로 '권양래'를 추적한다.
소개
3월 21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 '계시록'은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으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는 지방 도시에서 실종 사건의 범인을 신의 계시로 단죄하려는 목사 '성민찬'과,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며 실종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이연희'가 각자의 믿음을 따라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계시록'의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 전문 감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넷플릭스 영화 '정이', 드라마 '지옥'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선산'에 참여했다.
특히, '연상호' 감독은 웹툰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대흥행했던 시리즈 '지옥'의 원작 웹툰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의 원작 역시 '연상호' 감독이 그림 작가로 참가한 만화이다.
'연상호' 감독은 항상 사회적 메시지와 심리적 긴장감을 잘 풀어내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영화에서도 그 특유의 스타일이 나올지 매우 기대가 된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세 명의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가 된다.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후, 그야말로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류준열' 배우는 그 뒤로 드라마 '인간실격', 'The 8 Show'와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 '독전', '돈', '봉오동 전투', '외계+인', '올빼미' 등 정말 많은 작품에 출연하였다.
게다가 단순히 많은 작품에 출연한 것이 아니라 많은 작품이 흥행에 성공했으며 '류준열' 배우의 연기는 늘 호평을 받았다.
대단한 것은 많은 작품에서 정말 다양한 역할을 맡았음에도 그 역할들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가 된다.
배우 '신현빈' 역시 2020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이후, 유명해진 배우이다.
이후, '신현빈' 역시 '재벌집 막내아들'과 같은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고 있지만, 영화로는 2020년에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후 5년 만에 복귀한다.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게 되는 만큼 '신현빈' 배우의 연기가 기다려지는데, 특히 예고편에서 '신현빈'인 것을 알아차리기 힘들 만큼의 달라진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
'연상호' 감독이 배우들의 리얼한 감정을 살리기 위해 대부분의 씬을 노메이크업으로 진행했다고 말한 만큼, 이번 영화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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