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제주에서의 삶, 아이유X박보검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3/7 방영

그 시절 제주에서의 삶, 아이유X박보검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3/7 방영

 

드라마 : 폭싹 속았수다 (16부작)

오픈 : 2025.03.07

장르 :  로맨스

채널 : NETFLIX

출연 : 아이유(어린 오애순 역), 박보검(어린 양관식 역), 문소리(중년 오애순 역), 박해준(중년 양관식 역), 김용림(막천 역), 나문희(춘옥 역), 광례(염혜란 역), 오민애(계옥 역)

ㅊ드라마'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내용

 

제주에서 함께 나고 자란 '오애순'과 '양관식'은 어릴 때부터 붙어지내며 가족만큼 가까이 지낸 사이이다.

'관식'은 그런 '애순'을 마음에 두지만, '애순'의 단호한 꿈은 '서울 남자한테 시집을 가서 제주를 뜨는 것'이라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못한다.

 

'애순'은 이런 꿈을 가지고 '관식'과 함께 신혼부부로 위장해서 제주를 떠나려고 하지만, 끝내 제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 속에서 서로의 인연을 이어가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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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아이유, 문소리 (오애순 역)

배우 '아이유' 드라마 스틸컷

배우 '문소리' 드라마 스틸컷

 

배우 '아이유'와 '문소리'가 맡은 '오애순' 역은 시인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진 소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이다.

배우 '아이유'는 '오애순'의 10~30대를 맡아 연기하였고, '문소리' 배우는 중년의 '오애순'을 연기하였다.

 

'애순'의 엄마는 어린 '애순'을 할머니에게 맡기고 떠나, '애순'은 할머니 밑에서 가난하고 힘든 환경에서 자란다.

학교조차 다니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어린 ' 애순'은 시인을 꿈꿨고, 이러한 환경 탓에 더욱 당차고 야무지게 자란다.

 

이런 '애순'은 현실에 굴복하지 않는 반항아처럼 행동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여리고 감성적인 문학소녀이다.

'애순'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싫어 서울남자에게 시집을 가서 제주를 뜨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자란다.

 

박보검, 박해준 (양관식 역)

배우 '박보검' 영화 스틸컷

배우 '박해준' 영화 스틸컷

 

배우 '박보검'과 '박해준'이 맡은 '양관식'역은 단단한 무쇠와 같이 말없이 성실하고 단단한 성품을 지닌 인물이다.

배우 '박보검'이 어린 '관식' 역을 맡고 '박해준' 배우가 중년의 '관식' 역을 맡았다.

 

'관식'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애순'을 마음에 품고 있지만, 연애에는 문외한이라 그 마음을 표현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관식'은 우직하게 '애순'만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뚝심있는 남자이다.

'관식'은 시대의 반항아 같은 '애순'의 옆에서 '애순'이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할 때 늘 함께하며 그녀의 결정을 도와주는 소중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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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오는 3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요망진 반항아’ 오애순과 ‘팔불출 무쇠’ 강관식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계절에 걸쳐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중 최초로 전 회차 일괄 공개 방식이 아닌, 4부씩 1주 간격으로 총 4주에 걸쳐 공개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한 번에 소비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작품의 서사와 감정선을 충분히 음미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하지만, 빨리 다음 내용이 궁금하고 보고 싶은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이 드라마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섬세한 감정선을 풀어낸 '임상춘' 작가와, 드라마 '나의 아저씨', '미생' 등을 연출하며 인간 군상의 깊이를 담아낸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이미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그들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아이유', '박해준', '염혜란', '오정세' 등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가 신뢰하는 배우들을  중심으로 캐스팅했을 것으로 예상돼서 드라마 속 캐릭터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더욱 기대가 된다.

 

또한, '아이유'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 이후 약 6년 만에 그리고 '박보검' 역시 드라마 '청춘기록' 이후 약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만큼 작품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두 사람은 각각 10대부터 30대까지의 '오애순'과 '강관식'을 연기하고 이후 성인 연기는 '문소리'와 '박해준'이 이어받아, 인물의 성장과 시간의 흐름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그래서, 아이유와 박보검이 10대에서 30대까지의 세월을 어떻게 그려내고 그 변화한 내면과 외면을 표현할 지가 기대된다.

또한, 젊은 시절의 아이유와 박보검이 보여줄 생기 넘치는 모습과, 시간이 지나 문소리와 박해준이 이어갈 삶의 무게를 담은 연기가 어떤 균형을 이룰지 궁금하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배우들이 한 인물의 삶을 연속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특히, 나이가 들며 변해가는 말투, 몸짓, 사고방식 등의 디테일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질지가 작품의 몰입도를 결정할 것이다.

또한, 제주도의 시대적 정서를 어떻게 구현할지, 그리고 한국전쟁 직후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꿈을 꾸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어떤 감동을 줄지도 주목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