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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이런 결혼 드라마는 처음, 이번생은 처음이라 리뷰

by drammov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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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혼 드라마는 처음, 이번생은 처음이라 리뷰

 

드라마 : 이번생은 처음이라(tvN)

시청률 : 4.9%

등장인물 : 이민기 정소민 이솜 김가은 박병은 김민석

program.tving.com/tvn/tvnfirst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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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 드라마는 이 시대의 결혼과 연애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드라마이다.

3명의 커플이 보여주는 각각의 개성 있으면서도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연애는 시청자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집을 위해, 돈을 위해, 주위의 시선을 위해 결혼한 이민기(남세희)와 정소민(윤지호) 커플

연애에 대한 생각이 다른 이솜(우수지)과 박병은(마상구) 커플

너무나 사랑하지만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은 다른 김가은(양호랑)과 김민석(심원석) 커플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포스터

이 세 커플의 이야기가 이 드라마의 중심이다.

 

 이민기는 집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하우스푸어형 인간이다. 평생 갚아야 할 만큼 큰 대출을 받아 집을 샀고  그 이자와 원금을 갚기 위해 일을 한다. 그러나 집이 있기에 편안한 삶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고 생활 또한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반면 정소민은 집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사람이다. 자기가 살던 집에서 나오게 되면서 살 집을 구하던 차에 이민기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민기는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결혼을 하게 됨으로써 생기는 지출, 그리고 서로의 가족에 대한 쓸데없는 소모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가족들의 눈치에 의해 결혼을 해야 될 상황에 처하고 

이민기는 정소민에게 결혼이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서로의 삶을 침범하지 않고, 서로의 가족들을 위해 결혼이라는 제도를 서로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정소민은 집이 없기에 이민기의 집에 계속 살기 위해 그 거래를 승낙한다.

 그러나 둘은 조금씩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고 둘의 이상한 연애이자 결혼생활은 시작된다.

 

 

 이솜과 박병은은 한번 원나잇으로 본 적이 있는데 서로의 직장으로 인해 다시 만나게 된다.

매력적인 이솜에게 박병은은 호감을 가지게 되고 이솜은 그것을 거절한다.

직장 또는 일과 관련해서 연애를 했을 때 더 손해를 보게 되는 것 은 여자라는 생각을 가진 이솜은 몇 번에 걸쳐 박병은을 밀어내지만 박병은 진심에 결국 마음을 주게 된다.

 그러나 이솜은 몸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그런 점을 박병은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의 삶을 박병은에게 보여주고 같이 짊어지자고 할 생각이 없었기에 박병은과 연애는 하지만 결혼할 생각은 가지지 않는다.

 연애란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것이라 믿는 박병은은 이솜을 설득하고 이해하려고 하고 둘의 연애를 이어가려 하고 방어적인 이솜을 변화시키려 한다.

 

 마지막으로, 김가은은 결혼이 인생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하는 인간이다. 그렇기에 공대생이며 여자, 연애를 모르는 김민석을 키우는 느낌으로 연애를 했고, 그의 부족함에 답답해했지만, 그의 진심을 알기에 민석과 긴 시간 연애를 했다.

 그리고 직장을 가진 김민석이 결혼을 하자는 말을 하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김민석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김가은과 달랐다. 분명 김가은을 사랑하지만, 이제 막 직장을 가졌고, 결혼을 하기엔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사랑하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다른 둘 사이는 갈등이 생기게 된다.

 

 

 

 

리뷰

 

이 드라마가 재밌냐고 물으면 당당히 재밌다고 할 수 있는 드라마이다.

어떤 점이 재밌냐고 묻는다면 꽤 오래 말할 수 있을 만큼 매력이 있는 드라마이다.

 

먼저, 6명의 캐릭터 설정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다. 이민기의 로봇 같은 설정, 그러나 정소민에 의해 변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한다. 사랑스러운 정소민의 모습 또한 마찬가지이다.

또한 이솜의 당당 솔직한 매력은 누구나 멋있다고 생각할 만하고, 김가은의 귀여움, 김민석의 어리숙하지만 솔직한 공대생의 모습, 당당하고 진짜 사랑을 하고 싶어 하는 남자 박병은의 캐릭터 모두 살아있으면서 매력적이다.

 

두 번째 소재

사랑부터 연애, 결혼 그리고 삶까지 오게 되는 과정의 다양함부터 차이, 고비, 갈등 등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에 우리는

그 어느 부분에서 공감하게 된다.

 특히,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요즘 사람들의 생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연애와 달리 결혼이 주는 여러 무게와 불편함에 힘들어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히 그 결혼이라는 제도를 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무게와 불편함을 해결해 간다면 으 이상의 행복함을 찾을 수 있는 안정된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세 번째로, 비주얼적인 부분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비주얼을 보고 드라마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비주얼이기 때문이다. 비주얼은 긴말하지 않겠다 모두 매력적인 배우들이다.

 

마지막으로, 여러 조연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다.

 가부장의 끝판 와 정소민의 아버지 김병옥, 그리고 그 아래에서 평생을 살아온 김선영, 철없는 동생 노종헌, 이상한 캐릭터 윤보미까지 이들 또한 드라마의 재미에 톡톡히 한몫을 하였다.

 특히 정소민의 가족은 드라마의 줄거리를 이끌어 가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었다.

물론 가부장의 끝판왕 김병옥의 연기는 보는 사람의 답답함과 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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