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박소담의 청춘기록 13화 리뷰, 정리(이성경, 걸스데이 혜리 카메오)

드라마 : 청춘기록(tvN)

월, 화 오후 9시(16부작)

 

드라마 청춘기록 포스터

 

내용

 

혜준의 차기작 '최초의 인간' 또한 대박이 나고, 해외 팬미팅, 광고도 찍으며 승승장구한다.

 

혜준과 민재의 계약기간이 끝났고 그것을 안 태수는 혜준과 계약하고 싶어 하고 형 경준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혜준은 이태수에게 절대 계약할 일이 없을 것이라 말하며, 민재와의 의리를 지킨다.

 

한편, 혜준은 악플러들을 고소하는데 악플에 악플을 단 혜준의 형 경준도 악플러에게 고소당하게 된다.

 

해효는 엄마가 팔로우 수를 산 것을 알게 되고 분노한다.

 

혜준과 정하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지만, 배려 사이에 서운함이 생겼고 둘 사이에 조금씩 틈이 가는 것 같다.

 

드라마는 고인이 된 찰리 정의 마지막 통화자가 혜준이라는 기사가 나오며 마무리된다.

 

 

 

리뷰

 

이번화에서는 처음으로 해효가 직접적으로 엄마에게 화를 내며 우는 장면이 나온다.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하던 해효가 폭발하는 장면은 배우 변우석의 연기가 더해져 해효의 분노와 슬픔이 잘 느껴졌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번 화에서도 박소담의 매력은 넘쳤다.

특히, 박소담의 미소는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또한 박소담의 톤과 발음도 좋아서 보는 것은 물론 듣기까지 좋았다.

 

이번화에서는 혜준의 할아버지가 혜준의 아빠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둘의 사이가 좋아지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청춘기록이라는 드라마가 단순히 가난하고 착한 꿈 청춘이 꿈을 이뤄 성공하는 단순 청춘 드라마에서 끝나지 않게 도와주는 부분이 혜준의 가족 이야기 덕분인 것 같다.

가족이라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삽입되면서 드라마의 내용이 좀 더 풍성해진 게 아닌가 싶다.

 

혜준의 가족들에서 현실의 여러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항상 자식에게 미안해하는 엄마,

자식의 미래를 걱정해 쓴소리를 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못한 아빠,

서로 걱정은 하지만 살갑지 못한 형제,

철없는 할아버지로 인해 어려워진 집안 살림,

사이가 안 좋은 아빠와 할아버지 등

이런 모습들 중 하나는  TV를 보는 우리 가족과 닮은 부분이 있어 더욱 공감이 된다.

 

마지막 부분에 혜준과 정하는 혜준이 바빠지면서 생긴 거리감과 바쁜 서로를 배려하면서 생긴 서운함을 보여준다.

둘의 사이가 조금씩 틀어지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고, 다음화에서 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궁금하다

또한, 해효도 혜준과 조금씩 멀어지면서, 인기를 얻고 꿈을 이룬 혜준이지만 소중한 사람 둘이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